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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워스

영국의 정유업체인 브리티시 페트롤리엄 (BP)가 거대 유통업체인 울워스의 주유소 사업을 18억 달러에 사들였다. 호주 내에 350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BP는 이번에 울워스가 소유하고 있는 주유소 527개와 관련 부지 16곳을 매입하게 됨에 따라 향후 호주에서의 주유 사업을 더욱 확장하게 될 전망이다. 이 경우BP의 주유소는 1,000개가 넘어서게 된다. 호주 뉴스 더 보기>

그동안 울워스는 주유소 사업을 운영하며 칼텍스와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 왔다. 때문에 이번 결정이 나기 전까지 만해도 칼텍스 오스트레일리아 측이 울워스의 주유소 사업 부문을 매입하게 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하지만 BP가 울워스의 주유소 사업 부문을 인수함에 따라 호주 내 주유 사업 부문에 일대 지각 변동이 일어날 전망이다.

2014년을 기준으로 한 주유 업계 시장 점유율에서 BP의 점유율은 13%였으며 울워스는 당시 24%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들 2개 업체의 시장 점유율을 합할 경우 BP는 37%에 이르는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게 된다.

이제 호주경쟁소비자 위원회와 외국 투자 검토 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남기고 있다. 최종 승인이 마쳐지면 울워스 쇼핑객을 위한 4센트 할인 서비스 역시 BP 주유소에서 받을 수 있게 되며 이 같은 4센트 할인 서비스는 향후 최소 10년간 이어 지게 된다고 울워스는 밝혔다. 이와 함께 울워스의 고객 보상 프로그램들 역시도 BP 매장들과 연동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운영되고 있는 칼텍스 울워스 주유소는 2018년 2월까지는 현재의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표가 있은 후 울워스의 주식은 2.2%가 뛰어 시장의 평가는 일단 울워스에 긍정적인 모습이었다. 하지만 칼텍스 오스트레일리아의 주식은 발표 당일 1.5%가 하락했다. 호주 뉴스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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